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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 여행] 숙소 멀왓스테이 후기, 자쿠지 숙소 추천, 용머리해안 관광 후기

by 행복한먼지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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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도 첫째 날 숙소 후기와 둘째 날 관광지인 용머리해안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너무 가고 싶은 자쿠지 숙소도 소개한다.

1. 멀왓 스테이 숙소 후기

이번 여행의 테마는 힐링으로 정해서 숙소에 신중을 기했는데, 원하는 것이 딱 하나 있었다. 그것이 바로 자쿠지였다.
어쩌다 자쿠지 숙소에 꽂혀서 검색을 엄청했다.
하지만 욕심 대비 돈을 좀 아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적욕조가 있는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아냈다.
인원수와 시설 별로 룸이 여러 가지 타입이 있는데 약 12만 원 정도에 왓 1호 숙소에 묵었다.
찾아본 숙소들 대비 매우 저렴한데 예쁘기도 해서 대만족이다.
다른 호실에서 보면 작은 테이블이 있는 창가에 밭이 보이는 풍경이 예술인데 어차피 낮에 있는 일이 없어서 패스했다.
왓 1호에서는 그 풍경은 욕실에서 볼 수 있다.

무인시스템이고 문자로 비밀번호와 주의사항 등을 알려주는데 보통의 에어비앤비 숙소들도 같은 시스템이어서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전자레인지를 포함해 간단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조리 시설과 냉장고, 싱크대가 있고 식탁이 있었다. 
와인을 먹지는 않았지만 와인잔도 있는 점에 감동했다.
네이버 리뷰에 욕조가 깨끗하지 못하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다행히도 깨끗했다.
일단 저녁에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구경을 마치고 숙소의 목적이었던 조적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편의점에서 간단히 맥주와 간식거리들을 사 와서 먹었다.
약 한 시간 정도 물을 넘칠 듯이 받아놓고 반신욕을 하며 피로를 풀 수 있었다.
사진에서 보기보다 큰 크기의 욕조가 매우 만족스러웠다.
숙소 간 방음이 잘 안 된다는 후기도 있긴 했는데 그날의 다른 호실 사람들은 조용해서 편히 잘 수 있었다.

2. 가고 싶은 제주도 자쿠지 숙소

숙소를 찾으면서 다음에 경제적으로 좀 여유로워지면 가고 싶은 숙소들도 찾아두었는데 이것들도 아래에 소개한다.

내 마음속에 저장 한 숙소들

1) 동명 차경
제주도 감성의 모던한 한옥인 독채 숙소이고 별을 볼 수 있는 움직이는 침대와 돌담 속 노천탕이 있다.
가격이 23~28 만원에 합리적인 가격이다.

2) 젠하이드어웨이
휴양지 느낌의 리조트이고 객실 내 자쿠지가 있고 오션뷰인 것도 큰 장점이다.
평일 25만 원, 주말 29만 원이다.

2) 엠버퓨어힐 호텔&리조트
지은 지 얼마 안 된 신관에 좋은 시설과 예쁜 객실별 테라스에 노천 SPA를 가지고 있는데 그에 맞게 조금 비싸다.
평일 약 40만 원, 주말 약 50만 원 정도이다. 
 

3. 용머리 해안 관광

용머리해안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뽑혔을 정도로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경치를 자랑한다.
이곳은 바닷속 화구에서 분출된 화산재가 겹겹이 쌓여서 만들어진 암석해안이다. 오랜 시간의 침식과 풍화작용으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그 이름은 지도상으로 봤을 때 튀어나와 있는 모습이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지어졌다고 한다.
해안선을 따라 걷는 코스이기 때문에 파도가 높을 때에는 출입을 금지하고 있어 미리 전화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람 가능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귀포시공영관광지 공식 인스타그램에 매일 9시마다 공지하고 있다. @6sot_official 
우리가 가려고 한 전 주에 내내 비가 오거나 파도가 높아 종일 입장을 통제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우리가 간 날 날씨가 화창하고 파도도 안정적이라 방문이 가능했다.

제주도의 마스코트 주상절리도 신기하긴 하지만 멀리서 내려다보고 그치니 재미는 없었는데 여기는 진짜 대자연의 신비를 몸소 체험 수 있다.
화산 퇴적물 위를 걷고 있는 거라니 감회가 새롭다.
그리고 여행의 중요한 것, 멋있는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쭉 돌다 보면 용두암 밑에 처럼 해녀 아줌마들이 갓 딴 뿔소라와 해삼등을 팔고 있다.
좀 더 가면 산방산이 딱 나오는데 여기도 좋은 사진 스팟이다.

산방산과 요트

저 멀리 요트가 우리 앞에까지 와서 인사하고 지나갔다.
다음에 제주도 다시 가면 요트도 타봐야겠다.
해안을 다 돌고 나면 근처에 꽤 멋진 카페도 있고 산방산 쪽으로 올라가서 절까지 보고 올 수 있다.
우리는 날이 더워 가다가 포기하고 카페 구경이나 하고 장소를 이동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그다음 장소인 마노르블랑 후기를 남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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