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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삼각지카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카페, 도토리 (평일방문기)

by 행복한먼지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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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카페가 너무 많은데 그중에서도 조금 특이한 컨셉의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동화 속이나 만화 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분위기의 카페 도토리입니다.
연남동에도 코리코라는 지브리 만화에 나오는 카페가 있긴 하죠? 거기보다는 조금 더 음침한 느낌의 카페네요. :)
특이하고 예쁜 것 외에도 맛있는 빵들과 그릭 요거트 맛집으로 유명해요.

카페 도토리 정보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52길 25-6 1층
영업시간 : 매일 09:00~23:00
주차 : 불가능, 가까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웨이팅

핫한 곳이라 주말에는 웨이팅이 필요합니다. 입구에 웨이팅 용 키오스크가 있었어요.
저는 금요일 4시에 방문하였고 테이블이 두 개 정도 비어 있었습니다.
5시 반쯤 나올 때는 다들 저녁을 먹으러 갔는지 자리가 텅텅 비었어요. 참고해 주세요.

카페 외관 및 인테리어

동화 속 같은 음침한 분위기의 카페 외관

진짜 만화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비주얼이죠.
약간은 음침한 마녀의 시골집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시골집.
내부를 보면 모두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 탁자와 의자를 두었고, 지푸라기 같은 것들로  한껏 감성을 살려두었어요.
자리는 일층과, 이층이 있고 이층 올라가기 전 외부 공간에 테이블이 몇 개 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땐 야외 자리가 좋은 것 같아요.
건물의 오른편에 야외석을 새로 더 만들고 있었어요. 조만간 조금 더 많은 손님을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래된 나무 의자와 탁자

좌석 정보

야외자리 하나와 이층 중앙에 자리 하나가 비어있었는데, 덥지도 않고 사람도 한적한 야외석에 앉기로 했어요.
참고로 내부에는 조명이 어두워서 음식 사진 찍기에도 확실히 밖이 더 좋았어요. :)
먹을 거 다 먹고는 사진 찍기 좋은 자리가 나서 자리를 옮겨 보았습니다.
밖에서 안쪽을 찍으면 예쁜 것 같아요.
공간이 예쁜데 이전에 앉아있던 다른 분을 찍을 수는 없어서 고민하던 차에 자리가 나더라고요.
예쁘죠? 사실 내부 조명이 어두워서 얼굴은 까맣게 나와요.

음식 후기

카페가 아무리 예뻐도 음식이 맛있어야죠?
시그니처 도토리 모양의 마들렌들과 까눌레 쿠키 등 제과류와 끼니를 때울 수 있을 만한 샌드위치와 빵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제일 맛있어서 구매 욕심이 낫던 것은 그래놀라였어요.


저희가 먹은 메뉴들은 과일 도토리 시즈널프룻이라는 이름의 요거트 보울과 얼그레이 도토리 마들렌, 바닐라 까눌레였습니다. 요거트는 진짜 꾸덕하고 맛있는 데다가 블루베리와 딸기 바나나 그리고 그래놀라가 잘 어울렸고 꿀을 뿌리니까 금상첨화였습니다. 그래놀라 사 올 걸 그랬어요. 진짜 맛있습니다. 강추!
식사 대용으로도 최고 일 것 같아요. 실제로 저는 점심 대용으로 먹었어요.
요거트는 보울 외에도 일반 요거트와 여러 가지 과일맛 요거트를 판매하고 있는데 다 먹어보고 싶네요.
커피는 기억이 안나는 걸 보니 그냥 커피맛, 드립커피만 팔고 있는데요. 너무 쓰지는 않은 적당한 맛이었던 것 같아요.
도토리 모양 마들렌은 조금 뻣뻣해서 구경만 하는 걸 추천하고, 까눌레가 훨씬 맛있었어요.
겉이 엄청 바삭하고 안은 쫀득한 까눌레였습니다.

꿀통이 특이해서 소장하고 싶더라고요. 손잡이를 누르면 꿀이 나와요. 감성 있어.

이상 예쁘고 그래놀라와 요거트가 맛있었던 도토리 카페 후기였습니다.
재방문 의사 200% 있어요.
요거트나 그래놀라만 사 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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