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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연남동 카페] flower & plant 가드닝 카페 , 벌스가든 (VERS)

by 행복한먼지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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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언니가 사실은 자연을 보러 가고 싶어 했는데요. 멀리 가긴 귀찮아서 이건 어떠냐고 들이밀어보았습니다.
(사실은 청수당공명을 먼저 다녀와봤는데요, 1층은 만석인데 1층 외에는 메리트가 없었고, 생각보다 여기가 더 좋았어요)
자연과 함께하는 카페 벌스 가든입니다. 이름부터 가든이죠. flower & plant gardening을 컨셉으로 하고 있어요.
지하에 꽃집도 운영한다네요.
잘 가꿔진 정원을 가지고 있고, 내부는 좀 더 특색 있게 꾸며두어었요.
DSLR을 이용한 상업적 촬영은 불가능하답니다. 아예 휴대폰 촬영만 가능하대요. 그건 좀 너무해..
특히 테라스 공간은 해외에 나온 것 같은 분위기예요. 구경해 볼까요~

연남동 카페 벌스가든 정보

주소: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23길 44 벌스가든
영업시간 :
    월-토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40)
    일 11:0 - 21:00 (라스트오더 20:40)
인스타그램 : @vers_garden
애완동물 동반가능

외관

지나다 보면 여긴 뭐 하는 곳일까 눈길을 끄는 커다란 나무가 풍성하게 흔들리고 있는 외관이에요.

동그란 로고가 예쁘고요.
 

입구를 들어서면 풀 숲이 우거져있는 정원, 포토 스팟이 있어요.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정원 관리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외부 정원의 끝에 좌석이 매우 탐났는데요. 자연 속에 파묻힌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분위기예요.
평상 위에 몇 좌석이 있었는데, 커플이 누워있어서 덤비질 못했어요. 사진은 집에 가기 전에 아쉬운 마음에 찍어 봤습니다.
부러웠다. 자리가...

아까 커플이 누워있던 바깥 자리가 보이는 내부 좌석에요.
방마다 컨셉이 확실한데 여기는 약간 요가원의 대기실 같은 느낌 있고요.
인센스를 피워놓았는데 제가 그 향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 방은 패스했어요.
 

여긴 뭘까... 룸 이름에도 Bath room이라고 쓰여있었어요.
진짜 욕조가 있네요. 신기한 힙한 컨셉... 어쩌면 실제 이 집의 욕조가 있던 방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이 외에도 손님이 있어 사진은 못 찍었지만 DVD룸 같이 생긴 미디어룸이 있었어요.
 

저희가 자리를 잡은 건 옥상 루프탑이었어요.
여기도 지푸라기 파라솔이며 넓은 잎의 식물들이며 해외에 나온 것 같은 감성을 한 껏 느낄 수 있어요.
 

히비스커스 레모네이드. 전날 과음의 숙취가 있어 약간 신선한 걸 먹고 싶었다고 함.
언니 거는 코코넛 밀크 (밑에 시럽이 깔려서 잘 섞어 먹어야 함).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에요...
 

대나무를 엮어 놓은 천장...
우리는 T인지, 안전 불감증인지, 여기 태풍 오면 난리 나겠다며, 다 부서질 것 같다며, 튼튼한 거 맞냐며...
바람 부니까 걸어놓은 대나무들이 부딪혀 소리가 나요.
 

경의선 숲길, 흔들리는 대나무 통

우리가 잠시 앉았던 자리의 풀샷.
햇살이 따땃하니 눈이 부셔서 햇살 등지고 한쪽으로 둘이 같이 앉았어요.
해가 지고 나니 조금 쌀쌀했는데, 테라스 자리를 위한 담요도 있었어요.
테라스로 나오는 입구에 있어요.
 

내부 좌석도 예쁜 곳이 많았어요.
플랜트 카페답게 곳곳에 식물들이 조화롭게 있네요.
 

집에 가기 전, 입구에 웬 신발 화분, 특이한, 힙한 감성하나 추가예요.
드문드문 힙해서 당황스러워요.
 
좌석이 다양하고 특색 있고 개수도 많아요.
연남동 경의선 숲길 끄트머리에 있어 사람이 엄청 많지 않아요.

경의선 숲길 산책하다가 한 번쯤 들러보기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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