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서 하루 자긴 했는데 이 날은 평일이었기에 친구는 출근하고 고양이랑 남겨져 있다가 점심을 같이 먹으러 갔다.
스윗하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시기 4길 42 106호
영업시간 :
월-금 10:30-20:00 (19:30 라스트오더)
토 11:00-16:00 (15:30 라스트오더)
일요일 휴무
약간 정읍 직장인들의 건강한 점심 식사 같은 혜자 샌드위치와 혜자 샐러드.
샌드위치 두 개랑 샐러드 하나를 골랐더니 직원분이? 사장님이? 두 명에게는 너무 양이 많다고 해서 하나 뺌.
감사해요. 양이 너무 많아요😮
메뉴도 저렴한 편!
샐러드류 7500원, 샌드위치류 6000원에서 6500원
샌드위치나 샐러드를 구매하면 아메리카노 2000원 이러면 진짜 혜자다!
나무와 식물의 차분한 인테리어가 예쁘다. 하얀 커튼으로 비치는 은은한 채광이 좋다.
홀로 천변 산책
정읍은 시골이라 차가 없으면 다니기 힘들었다. 나는 뚜벅이라 친구가 회사로 들어가기 전에 산책도 하고 책도 읽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곳에 내려줬다.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이었다.
앞에는 천변이 흐르고 있어서 서울로 치면 안양천 느낌으로 산책코스가 좋다. 주변에 큰 카페도 두 개나 있다. 책을 빌려 나와 커피를 마시며 보는 것도 좋겠다.
천변을 따라 가득 피어있는 노란 꽃, 종종 피어있는 걸 보긴 했는데 이름을 몰랐다. 나는 저것도 코스모스인 줄 알았음.
그런데 여름에 피는 꽃이었다. 정읍시에서 심어 놓은 것인지 이름이 적혀있어 처음 알게 되었다.
"금계국" (국화과) :
6-8월에 노란 꽃이 꽃대 끝에 1송이씩 피며, 잎은 좁은 타원형 또는 주걱 모양으로 잎 끝이 뾰족하다.
정읍 시립 중앙도서관 & 달콩 커피
주소 : 전북 정읍시 벚꽃로 511
운영시간
어린이자료실 09:00 - 17:30
열람실 08:00 - 24:00
종합자료실 : 09:00 - 22:00 ( 주말 09:00 - 17:30)
산책 후 도서관에 갔다. 학생 때 이후로 잘 안 갔던 것 같은데 서울에서도 종종 들러야겠다. 백수일 때 시간이 많을 때 책을 많이 읽어두어야지. 서점에라도 가자. 정읍 도서관은 신간도 많고 책이 깨끗한 느낌이었다. 관리가 잘되고 있는 느낌.
비슷한 주제의 책을 왕창 뽑아서 읽고 싶은 부분만 읽었다. 물론 소설은 아니고 나는 비문학파라서...
그리고 소설을 음미하며 읽기엔 현생이 바빠서... (백수의 마음은 조급하거든)
도서관 바로 옆에 3층규모의 나름 큰 달콩 커피에서 오렌지자몽 주스 한잔 때리며 친구의 퇴근을 기다렸다.
좀 신데 생과일이 느껴져서 좋았다. 자몽은 시럽인지도?
저녁도 먹고 가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어떤 마음의 결정을 해서 돌아가게 되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정읍 나들이 끝~
친구야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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